서울 강북구 간부공무원 청렴도 점수는?

강북모아 0 429 2017.08.07 13:52
서울 강북구청 전경(강북구 제공)© News1



4~6급 간부공무원 자체 청렴도 평가
개인별 청렴도 9.53점으로 상위권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일 올해 간부공무원 자체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지난 6월5일부터 23일까지 국·과장, 동장 등 4~6급 공무원 총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자로는 상·하위 직급 30여명이 참여했다. 분야는 △조직 부패위험도 평가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 △개인별 청렴도 평가 등이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점수가 높으면 청렴도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 점수가 크게 올랐다. 6.43점(1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4.59점)보다 1.84점 뛰었다. 해당 분야 평가항목은 △조직개방성 △권한의 크기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퇴직자 재취업 등 5개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는 6.21점(10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5.79점)보다 0.42점 오른 수치다. 이 분야에서는 청탁위험성, 이해관계자 위험성 등 5개 항목을 고려했다.

다만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올해 9.53점으로 지난해(9.60점)보다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교통법규 위반 여부 등 감점지표에 포함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고 이번 점수도 상위권에 해당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구는 평가결과를 통보해 간부공무원의 청렴성 유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올해도 공공기관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7@[뉴스원]
강북모아 0 429 2017.08.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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