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동종

지 정 번 호 : 보물 제11-5호
지정연월일 : 2000년 2월 5일
시        대  : 조선시대, 숙종9년(1693)
규모/양식  : 종
높이  :  0.98m, 입지름 0.68m
재        료  : 청동
소유 및 관리자 :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종을 매다는 고리 부분에 두 마리의 용을 조각한 것이 특징이다. 종의 어깨 부분과 입구 부분에 넓은 띠를 두르고 있으며, 몸통에는 사각형의 유곽과 위패 모양을 균형있게 배치하여 안정감을 준다.
사실성과 화사함이 돋보이는 수작일 뿐만 아니라, 승려가 공명첩을 가지게 되었다는 당시의 사회상을 알려주는 명문이 남아있어, 종 연구와 더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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