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정사

창건시대 : 1923년
창 건 자 : 손덕선(孫德善)스님
소      속 :  종단대한불교조계종
등 록 일 : 2005년 6월 24일
소 재 지 : 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1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미륵불 사이인 부처님 없는 시대에 중생들을 교화하는 대비보살이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지옥에 들어가
 교화하여 제도하는 보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장보살본원경》에는 지장보살이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한 서약의 내용이 있다. 즉 “지옥이 텅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菩提)을 이루리다.” 이는 ‘한시바삐 성불하여 부처님과 같은 거룩한 모습을 갖추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세상이 다할 때까지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그들을 남김없이 해탈케 한 다음 부처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장보살의 서원은 서원(誓願) 중의 서원, 가장 근본이 되는 원으로 모든 보살과 부처가 존재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본원(本願)인 것이다. 본원정사에는
한국전쟁 때 태고사에 불이 나 옮겨왔다고 전하는 목조지장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1980년대 초 주지소임을 맡은 원성스님은 이 지장보살상에 감화를 받아 지장보살의 본원을 따르고자 서원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절 이름도 본원정사로 바꾸었다.

이후 본원정사는 사바세계 중생들의 몸과 마음의 병을 다스릴 수 있는 도량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언제나 열려있는 도량으로 서울시민과 불자들에게 번잡한 마음을
쉴 수 있게 하고, 기도할 수 있는 도량으로 본원정사를 장엄하고 있다.

출처 : 전통사찰관광종합정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