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극영 선생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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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15:57
위 치 인수봉로84길
규 모 대지면적 205㎡, 연면적 99.8㎡
주요시설전시1·2·3실, 수장고, 다목적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동요 <반달>의
작사 작곡가인 윤극영(1903~1988) 선생이 살던 집이 강북구 수유동에 있다.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보통 가정집으로, 선생이 말년인 1977년부터 타계하던 해인 1988년까지 기거하던 곳이다.
선생은 <반달> 말고도 <까치까지 설날>, <고기잡이>, <우산 셋이 나란히>, <꾀꼬리>, <할미꽃> 등
1백여 편이 넘는 동요의 노랫말을 짓고 곡을 썼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는 소파 방정환 선생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만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1924년에는 동요 단체인 ‘다리아회’를 조직해 동요 창작·작곡 운동을 벌였다. 그 공로로 1956년 제1회 소파상,
1970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그러한 선생의 업적과 동요작가로서 근대
어린이 문화에 끼친 영향을 기념하고 그 발자취를 돌아보는 공간으로 삼기 위해,
선생이 살던 집을 서울시가 근현대 역사·문화유적을 보존·관리하고자 매입하여 기념관으로 만들어
2014년 10월 개관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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