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7> 성공적 개최

강북모아 0 376 2017.04.27 15:04
“깨어나라 4·19의 빛이여, 타올라라 희망의 등불로”
강북구,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7’
성공적 개최
- 4월 13일(목)부터 19일(수)까지 국립4·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개최
- 국제학술회의, 락페스티벌, 해외유학생탐방단, 1960년대 거리재현퍼레이드 등 33개 프로그램 진행
  강북구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깨어나라 4.19의 빛이여, 타올라라 희망의 등불로’라는 주제로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했다.
  강북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4.19 혁명 한마음의 날 행사까지 33개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국립4.19 민주묘지와 강북구 일대에서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교수와 학자들이 참여하던 학술 토론회는 올해 국제 학술회의로 확대 개편돼 4.19혁명이 가지는 세계사적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한국학 권위자인 UCLA 대학 존 던컨 교수는 ‘4월 혁명 이후 시대의 한국’을, 하버드대학 폴 장 교수는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4월 혁명의 유산’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 김호기 교수의 사회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등이 지정 토론에 나서 세계 4대 혁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4.19 혁명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문화제 둘째 날 대학생 걷기대회에 이어 주말에는 전국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및 중학생 글짓기 대회가 마련돼 민주주의와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
  휴일인 일요일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이 열렸다. 북한산 둘레길 가운데 강북구에 위치한 순례길 구간은 수려한 경치와 함께 대한민국의 근현대 역사문화 유산이 집중돼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가 진행돼,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 고려대학교 공정노믹스 등 3개 팀이 정치와 경제, 사회문화 분야의 민주화에 대해 열띤 토론 배틀을 펼쳤다.
  제57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에는 기념제와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고려대 학생들의 희망나눔 마라톤 대회와 국립4.19 민주묘지에서 진행된 4.19혁명 희생 영령 추모제에 이어 강북구는 구청 사거리에서 광산 사거리까지 650미터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헌혈 릴레이와 주제 전시존, 태극기 테마존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의 군악대 퍼레이드와 4.19혁명 당시 희생된 어린이를 추모하기 위한 초등학생 풍물패 공연, 그리고 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와 4.19혁명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해외 유학생 탐방단 확대 운영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뜻깊은 행사가 잇달아 펼쳐졌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희생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진혼무 공연과 시낭송, 개막식 선언 등을 비롯해, 자유와 평등, 저항을 상징하는 락 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빛을 밝히는 전야제와 함께 절정의 함성을 내뿜었다.
  국민문화제는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 4.19 혁명단체 회원을 위로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한마음의 날을 끝으로 국민문화제 7일 간의 모든 여정이 마무리됐다.
  강북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민문화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4.19혁명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유학생 탐방단을 확대 운영하고, 4.19혁명이 세계4대 혁명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명 운동을 추진했다며, 4.19와 관련된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과 함께 앞으로 더욱 알차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1년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강북모아 0 376 2017.04.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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